2026 Pure Water Assembly 폐회사 – 도현섭 미래인재양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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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국 650여 명이 참석한 퓨어워터 어셈블리 2026이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래인재양성원이 주최한 이번 어셈블리는 전 세계 미래세대가 한국을 찾아 함께 배우고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와 신앙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하나의 형제자매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퓨어워터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되새겼으며, 각자의 나라와 자리에서 그 경험을 이어갈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도현섭 미래인재양성원장은 폐회사에서 “우리는 이미 서로 연결되었다”며,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 받은 사랑을 단 한 사람에게라도 나눌 것을 당부했다. 아래는 이날 폐회사를 지면에 맞게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 주〉

사랑하는 전 세계의 퓨어워터 여러분.

14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2026 Pure Water Assembly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14일 동안 말씀과 성지순례, 정성과 기도, 간담회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그리고 모나 용평에서의 특별한 시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귀한 만남과 여정을 허락해 주시고, 우리 퓨어워터들을 한없는 사랑으로 품어 주신 하늘부모님과 Holy Mother Han, 참어머님께 가장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올려드립시다!

14일 전, PWA가 시작되던 날을 한번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때 여러분은 서로 처음 만났습니다. 조금은 낯설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어색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잠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얼굴만 바라보아도 웃음이 나고,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며, 무엇이든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까? 14일 전에는 그저 낯선 사람들이었지만, 이제는 헤어지는 것이 아쉬운 형제자매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도 이번 PWA가 우리에게 준 아주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회식에서 저는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말씀’, ‘좋은 경험’, 그리고 ‘좋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14일 동안 여러분은 이 세 가지를 모두 만나 보셨습니까? 한 퓨어워터가 이런 소감을 남겼습니다. “참어머님께서 우리를 위해 진정으로 무엇을 바라시는지는 머리로 늘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마음으로 ‘느껴본’ 경험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고백이 이번 PWA가 우리에게 무엇이었는지를 아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로 알고 있던 것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 참부모님의 생애를 교재 속에 있는 역사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와 관계된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참어머님의 사랑을 멀리 있는 말씀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나를 향한 사랑’으로 체휼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지난 14일 동안 우리에게 일어난 가장 소중한 변화였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14일 동안 우리는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고,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천애축승자 문신출· 문신흥 선교사와 함께 웃고 이야기하면서 신앙과 진로, 축복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솔직한 질문을 나누었습니다. 함께 운동하고 노래했으며, 모나 용평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오픈 마이크와 문화의 밤에서는 서로 다른 나라의 음악과 춤과 문화를 마음껏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천심원에서는 수백 명의 퓨어워터가 하나의 목소리로 주제곡을 부르며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서로 잘 알지 못했던 청년들이 같은 노래를 부르고, 함께 웃고, 함께 기도하는 모습. 저는 그것이야말로 이번 PWA가 보여준 아름다운 기적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 퓨어워터는 이런 소감을 남겼습니다. 오랫동안 교회에 있었지만 자신의 진로와 커리어에 집중하면서 교회와 조금 거리를 두고 있었고, 교회 문화에 대해서도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PWA에 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 형제자매들을 훨씬 더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소감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 뭉클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그리워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내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나와 함께 웃어줄 사람, 힘들 때 곁에 있어줄 사람, 그리고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갈 가족. 어쩌면 우리는 그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하늘부모님 아래 형제자매입니다. 이번 PWA를 통해 우리가 정말 한 형제자매임을 마음 깊이 체휼할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번 만남은 참으로 귀한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 14일이 언제나 기쁘고 즐겁기만 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육체적으로 피곤했고, 때로는 정신적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생각이 다르고, 표현 방식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 어려움을 느꼈던 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순간들이 우리를 성장시킵니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모습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려 노력하며,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애쓰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신적·육체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며칠 동안 축복과 성찰 프로그램의 통해 앞으로의 삶을 그려보았습니다. 참어머님께 올릴 노래를 한마음으로 연습하고, 정성을 다해 촬영에도 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패밀리들과 마지막 마음을 나누고, 참어머님께 올릴 서신을 작성했습니다. 여러분은 그 편지에 무엇을 쓰셨습니까? 무엇에 감사하셨습니까? 무엇을 반성하셨습니까?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셨습니까? 그때 여러분이 쓴 그 마음을 오랫동안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고 우리의 기억이 조금씩 흐려지더라도, 그 편지에 담은 오늘의 결심만큼은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오래 살아 있기를 바랍니다.

14일 전, 저는 여러분에게 작은 물방울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한 방울의 물은 작습니다. 그러나 한 방울의 물이 또 다른 물방울을 만나면 강이 되고, 수많은 강이 만나면 마침내 바다가 됩니다. 14일 전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저마다 한 방울의 퓨어워터가 되어 이곳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은 다시 각자의 나라와 삶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14일 전과 똑같은 한 방울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서로 연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이름을 알고, 서로의 얼굴을 기억하고, 함께 웃었고, 함께 울었고, 함께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혼자 흐르는 물방울이 아닙니다. 전 세계 곳곳에 여러분과 연결된 퓨어워터의 형제자매가 있습니다.

참어머님께서는 전 세계에 있는 퓨어워터 자녀들이 모여 한 방울의 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로 나아가듯 우리의 미래를 영광스럽게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그 거대한 물줄기가 세상 곳곳으로 흘러갈 때입니다. 가정으로 돌아가십시오. 교회로 돌아가십시오. 학교와 직장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이번 PWA에서 받은 사랑을 단 한 사람에게라도 나누어 주십시오. 여기서 배운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해 보십시오. 작은 행동 하나라도 시작해 보십시오. 먼저 인사하고, 먼저 이해하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어 보십시오. 그리고 언젠가 힘든 순간이 찾아오면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계 곳곳에 여러분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기도했던 퓨어워터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2026 Pure Water Assembly는 이제 막을 내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부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4일 전보다 참어머님의 사랑을 조금 더 깊이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 다른 사람을 조금 더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자신의 자리에서 하늘의 뜻을 조금 더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서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 PWA에서 만난 이후, 나는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나는 그때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성장을 기뻐하며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퓨어워터 여러분.

지난 14일 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지도자와 강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밤낮없이 수고하며 이번 PWA를 준비하고 운영해 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귀한 만남과 성장의 시간을 허락해 주시고, 우리 퓨어워터들을 사랑으로 품어 주신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속에는 14일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서로의 웃음이 남아 있고, 함께 부른 노래가 남아 있고, 함께 드린 기도가 남아 있고, 그리고 우리를 향한 참어머님의 사랑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그 사랑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갑시다. 한 방울의 물이 또 다른 한 방울을 만나 강이 되고 바다가 되듯,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맑고 힘찬 물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거대한 퓨어워터의 흐름이 하늘부모님의 꿈을 지상에 실현하는 희망의 바다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의 사랑과 축복이 언제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고, 더욱 아름답게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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