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국 650여 명이 함께한 14일 … ‘퓨어워터 어셈블리 2026’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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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의 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로 나아간다

전 세계 미래세대가 함께한 ‘퓨어워터 어셈블리 2026(Pure Water Assembly 2026)’이 8월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미래인재양성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46개국에서 650여 명의 청년이 참가해, 경기도 가평 효정천원 일대에서 강의와 성지순례,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지난해 ‘Holy Mother Han 특별정성수련’의 일환으로 처음 열린 퓨어워터 어셈블리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참어머님께서 전 세계 퓨어워터 자녀들을 향해 주신 “한 방울의 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로 나아가듯이”라는 말씀은 이번 행사의 주제다. HJPMC는 카메라를 들고 전체 여정을 따라가며 미래세대들이 무엇을 보고, 듣고, 느꼈는지를 기록했다. <편집자 주>

46개국이 한자리에

8월 13일, 세계 각지에서 청년들이 효정천원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국적 구분 없이 7~8명 단위의 패밀리로 편성됐고, 패밀리가 모여 클랜을, 클랜이 모여 트라이브를 이뤘다. 네 개의 트라이브 이름은 P·U·R·E, 퓨어워터의 네 글자였다. 세계권 청년이 한 조에 섞이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었다.

개회식에서 인사말씀을 전하는 문신출 선교사

이튿날인 14일에는 천원궁 다목적홀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문신출 선교사는 개회식에서 퓨어워터 세대가 기도와 정성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현섭 미래인재양성원장은 “14일 동안 서로 배우고, 서로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시기 바란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맑고 힘찬 물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개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후 천원궁 천일성전 순례길에 올랐다.

강의를 경청하는 PWA 수련생들

말씀으로 뿌리를 찾다

참부모님 생애노정 강의, 참부모론,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강의도 수련 기간 내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하늘부모님의 섭리 역사와 참부모님의 생애를 배우며 퓨어워터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인했다.

강의로 배운 내용은 순례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크루즈 갑판과 베고니아 새정원을 거치며 효정천원을 둘러봤고, 서울에서는 원본부교회와 전쟁기념관, 흑석동작교회, 천일국 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신앙의 뿌리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두 천애축승자와 마주 앉다.

8월 20일에는 문신출·문신흥 선교사 간담회가 열렸다. 두 천애축승자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미래세대로서 참가자들과 마주 앉았다. 간담회는 준비된 대답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자기 물음을 꺼내 놓는 자리였다. 신앙과 진로, 축복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솔직한 질문이 오갔고, 어떤 질문은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 온 것이었다.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문신출·문신흥 선교사

함께 뛰고, 함께 걷고, 함께 부르다.

명랑운동회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줄다리기 등 단체 게임이 진행됐다. 이어 강원도 모나용평으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청년 캠프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천 해변과 발왕산을 찾았고, 밤에는 찬양기도회가 열렸다. 찬양이 이어지는 동안 옆 사람의 손을 맞잡고 서로를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했다. 마지막 노래가 시작되자 눈물로 젖었던 자리는 함성으로 채워졌다.

음악으로 잇다 — 2026 문효진 뮤직 페스티벌(MMF)

8월 23일에는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2026 문효진 뮤직 페스티벌(MMF)’이 열렸다. ‘Eternal Love― 영원한 사랑을 살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퓨어워터 참가자들을 비롯해 전 세계 미래세대와 식구 등 9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1인 가구 증가와 세대 간 소통의 부재, 관계의 단절과 정서적 고립 등 현대사회가 마주한 문제 앞에서 ‘사랑을 어떻게 삶으로 실천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공연뿐 아니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사랑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으로 실천했던 효진님의 정신을 여러 방식으로 조명했다.

최형석 천심문화원장은 환영사에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미래세대가 음악 안에서 하나 되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가 효진님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남긴 사랑을 오늘의 삶과 문화로 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린 메인 공연 ‘Eternal Stage’에서는 DJRAY와 HJ하모닉스, From JtoHJ, THE BABO 등 여섯 팀이 각자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다. 하이라이트에서는 문신흥 선교사와 문신진 생도가 올라 효진님의 음악을 관객과 함께 나누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전시 ‘The Journey of Love’가 운영됐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더 많은 사람에게 부모님의 사랑과 말씀을 전하고자 했던 효진님의 삶을 음악과 기록, 주변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같은 시간 마련된 부대행사 ‘Love Village’에서는 키링 제작과 굿즈 뽑기 등 참여형 체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전시와 체험, 공연을 함께하며 효진님이 남긴 심정문화와 효정의 심정을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이어갈지 돌아봤다.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다.

‘PWA 챌린지 쇼케이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전도와 봉사 활동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주변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함께 나눴다.

8월 24일 오전에는 축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축복 강의와 그룹 토론, 국제축복가정 선배들과의 ‘리얼 토크’를 통해 축복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오후에는 원모평애장학재단과 UPA, 신탑건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과 7개 권역별 모임이 이어졌다.

저녁에는 PWA와 PWC 참가자가 함께하는 ‘문화의 밤’이 열렸다. 각국 참가자들은 노래와 연주, 춤, 합창, 전통문화 공연,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문화를 소개했다. 이후 이어진 심정기도회에서 참가자들은 PWA 주제곡 ‘우리게 닿아’를 함께 찬양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했다.

서울 성지순례 중 천일국 대사관을 찾은 참가자들

14일을 돌아보다.

8월 25일 오전에는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의 효정특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퓨어워터의 정체성과 가치, 참어머님께서 청년들을 향해 품고 계신 사랑과 기대에 대한 경험담과 간증을 들었다.

이어 성찰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워크시트를 작성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수련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정리하고, 서로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저녁에는 한국과 일본 참가자들이 함께 ‘우리게 닿아’와 ‘햇살 가득’을 부르며 참어머님께 봉정하는 마음으로 영상 촬영에 참여했다.

다시 바다로

8월 26일 HJ천주천보수련원 대성전에서 폐회식이 거행됐다. 오후 1시 30분 참가자들의 준비찬양으로 시작된 폐회식은 고보리 쿠니카 실무총괄의 감사기도와 꽃다발 봉정, 어셈블리의 여정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으로 이어졌다.

소감 발표에는 몽골 출신 볼드 엥흐자르갈 수련생과 신한국의 정원다 수련생이 나섰다. 볼드 수련생은 “하늘부모님의 자녀이자 축복 2세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책임을 새롭게 발견했다”며 “고향 몽골에서 받은 사랑을 전하는 ‘퓨어워터’가 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정원다 수련생은 “14일간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형제자매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받은 사랑을 주변에 전하고 공직의 길에서도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문신흥 선교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문 선교사는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늘부모님의 귀하고 소중한 자녀”라며 “어려움과 성장통을 마주하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번 어셈블리에서 만난 전 세계 형제자매들과 함께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당부했다.

도현섭 미래인재양성원장은 대표 수련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먼저 인사하고, 먼저 위하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작은 실천을 통해 퓨어워터로서 주변에 사랑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폐회식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주제곡 ‘우리게 닿아’와 ‘햇살 가득’을 함께 불렀다. 이어 억만세 삼창과 경배, 기념촬영을 끝으로 14일간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수련은 참부모님과 하나 된 참자녀로 성장하고, 천애축승자를 중심한 3대권 안착과 선민의식 향상, 그리고 미래세대 심정문화 공동체를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하나의 형제자매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퓨어워터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되새겼으며, 새 출발을 다짐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1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식 기념촬영에 임한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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