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리 쿠니카 실무 총괄이 전하는 어셈블리 이야기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퓨어워터 어셈블리 2026에서 실무 총괄을 맡은 미래인재양성원 인재교육국 고보리 쿠니카 대리입니다. 초기 기획부터 스태프들의 역할을 조율하고, 여러 협조 기관과 소통하며 전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 전반을 담당했습니다. 명랑운동회 때는 ‘오징어 게임’ 콘셉트에 맞춰 빨간색 옷을 입고 진행요원으로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웃음)
PWA 2026의 모든 일정이 끝났는데요. 지금 돌아보면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수련이 끝났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께 희망이 되어드릴 수 있었던 수련이었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이 모습을 참어머님께 직접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준비 단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않았던 목표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번 PWA를 통해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7개 대륙 46개국에서 모인 퓨어워터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인류 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희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태프들이 처음 모였을 때도 “우리부터 먼저 지상천국, 인류 한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드리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시작할 때는 걱정도 많았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문화가 달라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희망이 멀리 있지 않고 눈앞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14일 동안 전 세계의 퓨어워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느낀 올해 PWA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무척 뜨거운 현장이었습니다. 찬양 시간에 “무대 위로 올라와 같이 찬양해도 됩니다”라고 하면 수십 명이 올라와 어깨동무를 하고 춤추며 함께 찬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다소 축소했지만, 오히려 한 명 한 명이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을 더 느끼려 하고 서로를 알아가려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자 문제로 아프리카의 많은 퓨어워터들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46개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차이를 하나씩 넘어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PWA는 천원궁 천일성전에서 수련이 시작되었는데요. 그 순간이 굉장히 특별했을 것 같습니다.
네. 이번 어셈블리는 시작하는 순간부터 특별했습니다. 참부모님께서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봉헌해주신, 하늘부모님께서 직접 거하시는 천원궁 천일성전에서 기도를 드리며 PWA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퓨어워터들이 이곳에서 기도드리고 보고드린 뒤, 천원궁 다목적홀로 이동해 개회식을 진행했습니다.
천일성전에 처음 들어온 참가자가 많았는데, 서신을 쓰며 울고 한참 동안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의 품속 같은 곳이라는 것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한 수련생은 “지금까지는 내가 사랑받는 자녀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천일성전에서 기도를 드리며 정말 사랑받는 존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 역시 참어머님께서 오랜 정성으로 선물해주신 이곳이 얼마나 감사한 곳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PWA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었나요? 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가장 큰 변화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어셈블리가 천원궁 천일성전에서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도 달라졌습니다. 지난 어셈블리에서는 형제자매끼리 정을 쌓는 시간이 많았다면, 올해는 배우는 시간과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더 확보했습니다. 강의도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게 해주실 수 있는 분들께 요청드렸고, 실제로 “쉽게 설명해주셔서 참부모님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다”는 소감 많았습니다.
새롭게 도입한 ‘성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14일을 돌아보며 ‘하늘부모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셨을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까지 생각해보기를 바랐습니다.



수련 초반과 마지막을 비교했을 때, 참가자들의 표정이나 서로를 대하는 모습에서 어떤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졌나요?
처음에는 언어가 통하지 않고 생활습관과 문화도 달라 서로 어색해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가까워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는 소감이 많았고, 휴대전화 번역 앱을 켜놓고 어떻게든 이야기해보려는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결국 우리는 참부모님의 자녀이고 한 가족이라는 마음을 수련생들이 점점 갖게 됐다는 점입니다. 소감에서도 “인류 한 가족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헤어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정말 가족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번 PWA에서 참가자들의 반응이 특히 좋았던 프로그램이나, 기억에 남는 시간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두 가지를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명랑운동회입니다. 운영본부 스태프로 함께해준 신한국협회 미래인재국 임종호 사원이 기획을 훌륭하게 해줬습니다.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진행했는데, 빨간색 옷을 입은 스태프들이 입장할 때부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한목소리로 응원하고, 이겨도 져도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두 번째는 문효진 뮤직 페스티벌(MMF)입니다. 요즘 콘서트에서 볼 수 있는 연출을 많이 활용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현장에서 ‘이것이 심정문화구나, 이것이 예술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문효진밴드와 함께한 문신흥님, 문신진님의 공연도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어줬고, 효진님의 생애 전시도 함께 진행돼 그동안 음악으로 접했던 효진님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의 퓨어워터들이 함께한 만큼 준비 과정이나 현장 운영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까요?
우선 이번 수련 기간 동 통번역팀이 정말 애써주셨습니다. 언어별로 스태프가 두 명뿐인 경우도 있어 쉽지 않았을 텐데, 수련생들이 프로그램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조 편성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진 이들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을지를 오래 고민했습니다. 6명 정도가 한 ‘패밀리’를 이루고, 패밀리 5개가 모여 ‘클랜’, 클랜 4개가 모여 ‘트라이브’가 되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언어나 국적이 아니라 ‘우리가 참부모님의 자녀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 가족’이라는 것을 직접 느껴보는 경험을 주고자 했습니다. 수련이 끝난 뒤 많은 참가자들이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줘서 감사했습니다.
아무리 잘 준비해도 이번 수련 기간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이번 어셈블리는 야외 활동을 하는 날이면 비가 많이 왔습니다. 서울 성지순례 때도, 효정천원 성지순례 때도, 모나용평에서도 비가 내렸습니다. 하늘의 축복의 비였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모나용평에서 패밀리별로 액티비티를 하던 시간입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 스태프들이 우산을 들고 부리나케 뛰어갔는데, 막상 가보니 수련생들은 비를 흠뻑 맞으면서도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저희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였지만, 오히려 수련생들에게는 오래 남을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14일의 경험이 퓨어워터들에게 앞으로 어떤 의미로 이어졌으면 좋겠나요?
저희는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을 중심하면 정말 인류 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작은 모델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직접 느껴보는 것과 머리로만 아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이번 14일 동안 우리 모두가 참부모님의 자녀이며 그렇기에 한 가족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경험을 가지고 각자의 나라와 일상으로 돌아가 내 옆에 있는 사람부터 먼저 사랑하고 아껴줬으면 합니다. 이번 14일이 “정말 좋았다”는 기억으로만 끝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또 다른 인류 한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직 PWA를 경험하지 못한 전 세계의 퓨어워터들에게 소개한다면, 어떤 수련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으신가요?
퓨어워터 어셈블리는 전 세계의 퓨어워터들과 함께하며 하늘부모님을 더 가까이 느끼고 참부모님에 대해서도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수련입니다. 형제자매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회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지상천국이 정말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이라도 “우리가 정말 인류 한 가족이 되었었지”라는 경험을 해본다면, 그 기억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다시 일어설 원동력이 됩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퓨어워터들이 있다면, 앞으로 신앙생활과 인생에 힘이 되어줄 원석 하나를 얻어 가는 기회라고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PWA 2026에 함께한 참가자들과 스태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14일 동안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께서도 여러분이 함께해주셨기에 더 행복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인류 한 가족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내 옆의 형제자매를 웃게 해주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는 것을 저희는 경험했습니다. 다음에는 서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꼭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