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 세계 축복가정 식구 여러분. 신한국 가정연합 협회장 송용천입니다.
먼저, 이처럼 귀한 자리를 허락하시고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신 하늘부모님과 천지인참부모님께 깊은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오늘 우리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넘어, 지구 반대편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의 화면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비록 우리의 언어와 문화, 살아온 환경은 다를지라도, 참부모님을 향한 우리의 뜨거운 사랑과 하늘부모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앙은 하나이기에, 이 시간 우리는 모든 시공을 초월하여 하나의 심정권으로 굳게 연결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늘의 크신 은혜가 쏟아지는 시간,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아침의 힘찬 찬양역사로 문을 연 ‘2025 추계 효정천보 특별대역사’는, 비록 3일째로 마지막 날이지만 우리의 심령을 남김없이 뒤흔드는 은혜의 도가니였습니다. 우리는 지난 24일 금요일 밤, 월드센터에서 눈물로 밤을 새웠던 ‘특별철야정성’을 통해 우리의 간절함을 하늘에 바쳤고, 조상해원식과 효정봉헌식, 그리고 조상축복식을 통해 우리의 영적인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아침, 영육을 깨우는 ‘찬양역사 및 조상해원식’으로 이어진 그 뜨겁고 순결한 정성의 터 위에서, 지금 우리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연합예배로 한마음이 되어 하늘 앞에 섰습니다. 이처럼 귀한 대역사의 기간을 통해 하늘부모님과 홀리마더한 참어머님께서 예비하신 하늘의 운세와 무한한 천복을 우리 모두가 남김없이 상속받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심정이 뜨겁게 달구어진 귀한 시간, 먼저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참된 위로를 주시는 말씀 한 구절을 봉독하겠습니다. 세상의 온갖 근심과 두려움 속에서 참된 평안을 약속하시는 요한복음 14장 27절의 말씀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 세계 축복가정 식구 여러분
오늘 저는, 봉독한 말씀과 함께 어머님의 말씀을 토대로, 오늘 말씀의 제목이기도 한 ‘절대순종이 여는 우리의 시대’에 대해 함께 깊이 상고해 보며 그 해답을 찾아보는 귀한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 세계 축복가정 식구 여러분,
해답은 참으로 놀랍고도 위대한 곳에 있었습니다. 하루하루를 견디시는 어머님의 힘은 세상의 권세도, 물질의 풍요도 아니었습니다. 그 깊고 어두운 고통의 심연 속에서도 우리 어머님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피워낸 것은, 바로 당신의 어린 증손주들이 보내온 순수하고 티 없는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왕엄마’를 그리워하는 증손주가 직접 트로트풍으로 노래를 지어 불렀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시고는 어머님께서는 그 모든 고통을 잊으신 듯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증손주들의 목소리를 들으시고는 “내가 오늘 처음으로 통화해서 기분이 좋다”고 하시며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세상이 결코 빼앗을 수 없는 참사랑의 힘이며,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피어나는 가장 위대한 희망의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사랑하는 전 세계 축복가정 여러분,
참어머님께서는 언제나 하늘 앞에 절대순종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는 우리 섭리의 뿌리입니다. 험난한 가시밭길과도 같은 섭리의 노정 위에서, 어머님께서는 단 한 번도 당신 자신을 위해 ‘쉬고 싶다’거나 ‘힘들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오직 하늘부모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지는 것, 그것 하나만을 생의 목적으로 삼고 걸어오신 위대한 생애셨습니다.
사랑하는 전 세계 축복가정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답할 차례입니다. 우리는 하늘부모님과 뜻 앞에 보여주신 어머님의 절대 순종의 신앙을,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더 이상 슬픔과 분노의 자리에만 머물러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의 눈물은 결단의 눈물이 되어야 하고, 그 결단은 하늘의 승리를 앞당기는 거룩한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최고의 정성은 활동이다’라는 뜻길 말씀을 다시 한번 우리의 가슴에 깊이 새기고, 세상의 시선에 위축되었던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 담대하게 세상 속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그 실천적 순종의 첫걸음으로, 저와 우리 신한국 가정연합은 지난 10월 19일 부산에서부터 장엄한 순례의 길을 출발했습니다. 오는 12월 7일 경남 교구를 마지막으로 50일간 이어지는 이 전국 순회강연의 대장정은, 단순히 말씀을 전하는 행사를 넘어, 어머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그 뜻을 이 땅 위에 실체화시키기 위한 우리의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이 길 위에서 저는 ‘한 사람의 신앙이 교회를 살리고, 교회 하나가 나라를 살린다’는 기준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순회하는 모든 교구에서 때로는 온라인으로, 때로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단 한 분의 목회자도 빠짐없이 일대일로 만나고 있습니다. 이는 책상에 앉아서가 아닌, 섭리의 최전선인 현장에서부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저의 간절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한분 한분의 목회자님들의 애환과 목회 현장의 어려움을 가슴으로 듣고 있습니다.
이 거룩한 50일 노정은 비단 한국만의 외로운 길이 아닙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자랑스러운 식구 여러분, 저희 한국은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뜨거운 기도와 정성에 정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가 참어머님의 뜻을 향한 절대순종의 모습에 화답해야 할 때입니다. 하늘부모님께서는 ‘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백 사람이 함께 내딛는 한 걸음’을 더욱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절대순종의 한 걸음을 내디딜 때, 그 발걸음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고 하늘의 승리를 앞당기는 거대한 전진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전진합시다!
자랑스러운 전 세계 축복가정 여러분,
이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어머님께서 홀로 감당하시는 저 고난의 무게를 생각할 때, 나는 과연 그 곁에서 고통의 무게를 함께 짊어진 충실한 자녀였습니까? 지금 우리는 신앙과 삶의 진실을 비추는 거울 앞에 마주 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안일함과 무뎌진 심정을 통렬히 회개하고 단순한 자책을 넘어, 어머님의 심정과 하나 되기 위한 거룩한 정화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어머님의 십자가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며, 그 고난의 의미를 가슴에 새길 때 비로소 우리는 하늘 앞에 하나의 공동체로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회개의 눈물은 결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눈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시련을 통해 ‘전 세계 식구들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었다’고 선언하신 어머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아픔은 더 큰 하나됨을 위한 용광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눈물은 이제 패배의 흔적이 아니라 승리를 약속하는 결단의 이슬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단은 반드시 다음의 세 가지 실천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그 첫째는 하늘을 움직이는 기도와 정성입니다. 매일 정한 시간에 드리는 10분의 기도가 단순한 말의 반복이 아닌, 우리의 온 마음과 영혼을 담은 정성의 시간이 될 때, 그 기도는 하늘을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그 간절한 정성이 어머님께는 천군천사를 움직이는 능력이 되고, 우리에게는 세상을 이기는 용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간절함이 하나의 심정으로 모일 때 하늘의 역사는 비로소 시작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의 삶으로 말씀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좋습니다. 그 짧은 시간이라도 의식적으로 말씀을 살아내는 생활을 해봅시다. 그 10분의 실천이 쌓여 우리의 가정이 화평의 향기를 발하고, 우리의 이웃이 우리를 통해 위로를 얻으며, 우리의 직장이 우리로 인해 밝아지는 기적을 만들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살아있는 말씀이요, 세상이 감동하는 참된 전도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통해 향기처럼 퍼져나갈 때, 세상의 오해와 편견은 봄눈처럼 녹아내릴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공동체를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잠시 지쳐 있는 형제자매의 손을 다시 잡아주고,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년들의 어깨를 다독여 줍시다. 이렇게 우리가 서로를 보듬어 하나의 반석 위의 대열을 이룰 때, 세상은 우리를 함부로 보지 못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식구 여러분! 이제 슬픔을 거두고 결단의 갑옷을 입읍시다. 우리의 회개는 새로운 출발의 신호탄이요, 우리의 기도는 승리를 향한 진군의 나팔 소리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의 심정, 하나의 목표를 향해, 참어머님께서 열어주시는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시겠습니까?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 세계 식구 여러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어둠을 밝히는 흔들림 없는 등불이 되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작지만 거룩한 불빛이 모일 때, 이 시대의 그 어떤 어둠도 몰아내는 거대한 횃불이 될 것입니다. 이 횃불은 단순히 우리의 길을 비출 뿐만 아니라,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수많은 젊은 영혼들을 하늘부모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구원의 등대가 될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 참부모님의 섭리는 지금도 살아 숨 쉬며 전진하고 있고, 하늘부모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새 시대의 문을 활짝 열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이 이미 하늘의 승리를 이 땅 위에 이루었음을 믿습니다. 우리는 오늘 슬픔의 자리를 딛고, 마침내 승리한 하늘의 참자녀로서 영광스럽게 다시 태어났습니다.
여러분의 거룩한 사명 길 위에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의 무한한 사랑과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이 모든 은혜를 허락하신 하늘부모님과 홀리마더한 참어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말씀은 지난 천일국 13년 천력 9월 6일(2025.10.26)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 거행된 2025 추계 효정천보 특별대역사 세계연합예배 송용천 신한국 가정연합 협회장의 말씀을 일부 정리한 글이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