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께서는 그동안 “선민으로서 하늘을 모시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하시며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교육의 중요성을 말씀해 오셨다. 이에 따라 천애축승자 문신출·문신흥 선교사의 ‘천애축승자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한국교회 순회’가 천일국 14년 천력 2월 3일부터 5월 6일(양 3.21~6.20)까지 전국 26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봄에 출발해 여름의 문턱에서 마무리된 이번 순회는 두 선교사가 약 9,700km를 오가며 전국 교회를 잇는 대장정으로 이어졌다. TP 매거진은 모든 순회 현장을 직접 취재해 교회별 반응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단순한 행사 기록을 넘어, 축복가정이 선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다시 세운 의미 있는 여정으로 남기고자 한다. <편집자 주>
문신출 선교사 순회 “미래세대와 함께 세워가는 신앙의 정체성”

문신출 선교사의 순회는 천력 2월 3일(양 3.21) 서울북부교구 광진대교회에서 출발했다. 이후 강동·인천·남양주·수원·춘천·대전·청주·익산·대구·해양여수·울산을 거쳐 마지막 창원대교회까지, 전국 13개 대교회를 잇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출 선교사는 각 교회를 방문해 가장 먼저 미래세대 사역자들과 마주 앉았다. 성화교사와 청년 사역자 등 현장에서 미래세대를 담당하는 식구들과 교육 현장의 고민을 나눴다. 그는 미래세대를 신앙 안에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강요보다 사랑과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며, 가르침에 앞서 삶으로 본을 보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심식구 간담회에서는 일생을 헌신해 온 원로 식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고, 원로 식구들은 오랜 신앙의 여정에서 쌓아온 지혜로 화답했다.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신출 선교사는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신앙적 고민을 솔직하게 간증했다. 부족했던 자신을 일으켜 세운 것은 식구들의 조건 없는 사랑이었음을 고백하며 미래세대의 마음을 열었다. 그가 강연 내내 전한 것은 한 가지였다. 우리 모두가 하늘부모님의 자녀라는 사실이었다. 그는 “정체성이 곧 삶의 선택을 이끄는 기준”이라며 축복가정으로서의 정체성과 ‘선민’의 의미를 다시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강연과 간담회 사이에도 만남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함께 나눈 식사 자리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신출 선교사와 식구들은 살아온 이야기와 못다 한 신앙의 고민을 허물없이 나눴다. 격의 없는 대화는 세대 간의 거리를 좁혔고, 미래세대를 향한 사역자들의 다짐도 더욱 단단해졌다. 창원대교회에서 만난 윤미정 미래세대 교사는 “하늘부모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계신데, 나를 통해 아이들이 그 사랑을 느끼고 또 다른 후배에게 전하는 참사랑의 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그런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구들의 공감도 이어졌다. 유진호 청년(광진대교회)은 “문신출 선교사의 말씀을 통해 미래세대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성화교사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야 할지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심유나 청년(강동대교회)은 “참부모님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고, 교회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안은수 청년(인천대교회)은 “미래세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인천 청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게 됐다”고 했고, 유승민 청년(인천학사)은 “참부모님이 바라시는 인류 한 가족 비전을 다시 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순회 후반에도 공감은 이어졌다. 정문기 춘천대교회 당회장은 “미래세대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부모의 입장에서 성찰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박묘린 청년(횡성교회)은 “휴면 식구를 사랑하기 위해 스스로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신동범 청년(대전대교회)은 “퓨어워터의 정체성을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으며, 신화정 식구(청주대교회)는 “하늘부모님의 자녀로서 어머님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토 소노미 성화교사(청주대교회)는 “사랑으로 성화학생들을 품을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진을 출발해 창원에서 마무리될 때까지, 신출 선교사의 강연은 청년들의 마음에 ‘하늘부모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단단히 아로새겼다.




문신흥 선교사 순회 “축복가정의 자긍심으로 희망을 전하다”
문신흥 선교사는 수도권에서 출발한 신출 선교사와 달리, 가장 먼 곳부터 순회의 여정을 열었다. 천력 2월 2일(양 3.21) 광주전남제주교구 장흥교회를 시작으로 연천·동부산·함양·안동·제천·동해·기흥·부안·서구·금천·중랑을 거쳐 당진교회까지, 대교회가 아닌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찾았다.
초창기의 모습을 간직한 작은 교회에서도 신앙 공동체를 이어온 식구들의 정성은 결코 작지 않았다. 동해교회 식구들은 40일간 기도와 경배를 올리며 성전을 새롭게 단장했고, 함양교회 식구들은 120배 경배로 마음을 모았다. 연천교회에서는 식구들이 직접 전화를 걸고 가정을 방문해, 평소 스무 명 남짓이던 예배 자리를 쉰 명이 넘는 식구들로 채웠다.


신흥 선교사는 성일예배에서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이 어떤 상황에서도 선민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의 한민족과 축복가정 역시 선민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상의 비난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온 식구들을 향해 “세상이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식구님들이 자랑스럽다고, 그 누구보다 귀하고 소중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자부심을 일깨웠다. 신출 선교사가 미래세대의 눈높이에서 정체성을 전했다면, 신흥 선교사는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선배 식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보냈다. 진심 어린 마음은 거리를 좁히고 상처를 어루만지며, 식구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았다.



예배 이후 이어진 중심식구 간담회에서는 미래세대를 향한 염려와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두고 깊은 고민이 오갔다. 신흥 선교사는 자녀들이 사랑과 존중 속에서 스스로 뜻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으며, 가정의 화목을 최우선으로 삼는 문화를 강조했다. 청년 및 미래세대와의 자리에서는 식사를 함께 하며 신앙과 진로의 고민을 경청하기도 했다.
식구들은 이번 순회를 통해 축복가정의 가치와 사명을 다시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임정숙 식구(장흥교회)는 “참부모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느끼며, 그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백승수 청년(연천교회)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정체성이 흔들렸던 시기가 있었는데, 축복가정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며 흔들림 없이 나아갈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시마다 코지 동부산교회 교회장은 “신흥 선교사의 한마디 한마디가 깊이 와닿았다”며 “하늘부모님께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심을새롭게 느꼈다”고 했고, 최성윤·나리토미 에츠코(제천교회장 부부)는 “식구들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얻었다”고 전했다.
순회 후반에도 소감은 이어졌다. 마츠모토 야스에 식구(동해교회)는 “참부모님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했으며, 아오노 도요후미 부안교회장은“하늘과 참부모님과 하나 되어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다시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차승현 식구(해양여수대교회)는 “모두가 하늘부모님의 자녀이자 참부모님의 참자녀임을 가르쳐 주셨으니, 그 말씀대로 따라 나간다면 언젠가 인류 한 가족을 이룰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마지막 순회지에서 만난 오주연 당진교회장은 “어려울수록 미래세대 청년들이 축복가정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실히 깨닫고 살아간다면, 어떠한 고난과 시련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6개 교회를 잇는 발걸음, 그리고 남은 여정
두 천애축승자의 한국 교회 순회는 단순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의 교회를 잇는 발걸음을 통해 미래세대와 중심식구가 함께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문신출 선교사의 순회가 미래세대 교육과 정체성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면, 문신흥 선교사의 순회는 작은 교회를 지켜온 축복가정의 자긍심과 신앙의 실천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 됐다. 신앙의 높고 낮음도, 걸어온 신앙의 길이도, 교회의 크고 작음도 하늘부모님 앞에서는 잣대가 되지 않았다. 13주에 걸친 이번 순회는 참부모님께서 강조해 오신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의 가치를 현장에 전하고, 축복가정의 정체성과 책임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미래세대가 제자리를 찾고 작은 교회가 더 단단해진 지금, 한민족 선민의 정체성을 품은 식구들의 여정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