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주고 또 주어도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겨울가뭄 끝에 밤새 봄비가 내렸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 아침 내내 마당을 이리저리 걸어다녔습니다. 비에 젖은 땅에서는 겨우내 맡을 수 없었던 구수한 흙내가 올라왔고, 수양버들이며 벚나무에는 푸르른 봄물이 오르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톡톡톡 하며 새 생명이 움트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뒤따라 나온 아내는 어느새 마른 잔디 위로 삐죽 솟아난 얼니 쑥을 뜯습니다. 하루 밤새 내린 비로 온 세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