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박팥차 금상·맥콜 은상 획득…”글로벌 시장 공략 더욱 가속화”
국내 식음료 기업 일화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품질 평가 무대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화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2026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 출품한 전 제품이 수상하며, 2015년 이후 1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1961년 창립된 몽드 셀렉션은 식품·음료·주류·건강식품 분야를 망라하는 국제 품질 평가 기관이다. 미슐랭 스타 셰프를 비롯해 과학자, 영양 전문가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외관·풍미·성분 등 다각도의 기준으로 엄정한 평가를 진행하며, 해마다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제품이 도전장을 내미는 글로벌 품질 검증의 장으로 통한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 중 단연 눈길을 끈 제품은 ‘일화차시 호박팥차’다. 금상을 거머쥔 이 제품은 국내산 늙은 호박과 볶은 팥을 주원료로 하여 두 재료의 구수한 풍미를 균형 있게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단은 시각적 완성도부터 향미, 원재료의 품질까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박팥차는 한국 내수 시장을 넘어 일본·중국·베트남·미국 등 4개국에 수출되며 세계 차(茶)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일화의 간판 음료 맥콜 역시 음료 부문 노미니(NOMINEE·은상)를 수상하며 오랜 시간 쌓아온 제품 경쟁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현재 약 40여 개국에 수출 중인 맥콜은 안정적인 해외 수요를 발판 삼아 수출 규모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권형중 일화 대표이사는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품질을 인정받아온 것은 제품 하나하나에 쏟아온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원재료 선별부터 최종 생산까지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나라의 소비자들이 일화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